가평 맛집 청평 수제돈가스와 청국장, 제육볶음 잘하는 음식점을 내돈내산으로 다녀왔어요.
북한강이 보이는 뷰가 너무 좋은 이디야 청평 카페도 소개해 드릴게요.
가평 맛집. 청평 수제 돈가스, 청국장, 북한강이 보이는 이디야 카페
주말에 너무 멀리 여행 다녀오기는 그렇고, 바람은 쐬고 싶어서 서울에서 1시간 근교인 북한강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이쪽은 대학 때 대성리, 가평, 강촌으로 한참 MT 다녔던 곳인데, 성인이 되고는 갈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청평은 워낙 자연경관도 예쁘고 맛집도 많은데 요즘 외식비가 너무 올라서 외식하기에 부담이 있잖아요.
주머니 경제 사정을 생각해서 너무 비싸 곳은 피하고, 가성비 좋고 뷰가 맛집인 곳을 서치 해서 찾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 점심식사로 정한 식당은 바로 청평그린휴게소에 위치해 있는 '화가장'이라는 음식점입니다.
가평 화가장 위치 및 찾아가는 길
먼저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화가장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530에 위치해 있어요.
청평대교 가기 전에 위치한 청평그린휴게소 1층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청평그린휴게소'라고 검색하셔도 되고요.
휴게소 안에 음식점이 있어서 주차 걱정 없고, 화장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경춘로를 쭉 따라가다가 청평대교가 보일 때쯤 우측에 그린휴게소가 보이더라고요.
아주 큰 고속도로 휴게소 느낌은 아니고, 아담한 휴게소입니다.
청평대교가 워낙 유명하니까 찾기 쉬울 거예요.
휴게소 입구도 넓고 주차장도 넓어요.
주유 및 세차도 할 수 있고요.
휴게소 화장실이다 보니 깨끗합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주변을 둘러보며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가평 화가장의 메뉴와 추천 요리
화가장의 추천요리는 수제돈가스와 가락국수입니다.
청국장 전문점이기도 하고요.
▶ 전통 방식으로 빚어낸 청국장찌개백반
화가장에서 제일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청국장이에요.
화가장에서 직접 전통 방식으로 청국장을 빚어서 냄새도 많이 안 나고, 깊은 맛이 났어요.
먹을수록 깊은 감칠맛이 나는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같이 나오는 가자미구이도 기름지고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수제 청국장도 팔더라고요.
사실 집에서 냄새 때문에 청국장을 끓여 먹기 쉽지 않은데,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서 사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청국장을 많이 좋아하진 않아서 안 샀지만, 친정엄마는 주위분들 선물하신다고 여러 개 사셨어요.
▶ 수제 등심 돈가스
제가 먹은 것은 우리 돼지 한돈으로 만든 수제 돈가스입니다.
돈가스는 직접 수제로 만들어서,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두툼해요.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가득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입니다.
옛날식 돈가스는 얇고 소스를 흥건하게 뿌려주잖아요.
그런 느낌이 아니고 두툼한 잘린 돈가스를 진한 소스에 찍어먹는 일본식 돈가스 느낌입니다.
▶ 한돈 제육볶음
우리 돼지 한돈으로 불맛 나는 제육볶음도 추천합니다.
고기 잡내 전혀 안나고요, 숯불향이 나면서 매콤 달콤한 맛이 나는 제육볶음이에요.
프라이팬에 달달 볶은 국물자박하게 있는 그런 제육이 아니라, 석쇠에 구운듯한 느낌이 드는 제육볶음입니다.
밑반찬으로 김치, 무채, 미역줄거리가 나오는데 김치는 제 입에는 짰어요.
미역줄거리는 촉촉하니 간이 딱 맞았고요.
밑반찬이 잘 나오거나 하진 않지만 가성비 있고, 메인 메뉴가 맛있는 집입니다.
메뉴 정보
● 수제등심돈까시 12,000원
● 청국장찌개백반 10,000원
● 김치찌개백반 10,000원
● 어묵가락국수 8,000원
● 한돈 제육볶음 11,000원
● 수제 치즈 돈가스 14,000원
● 새우튀김 8,000원
● 냉가락국수 8,000원
● 타코야끼 6,000원
화가장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https://naver.me/GC27HA34
일찍 영업해서 라스트 오더가 4시 45분이에요.
가실 분이 계시면 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세요.
금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가 근처 뷰 좋은 커피숍 가면 커피 한잔도 만원 정도하잖아요.
가성비 맛집이었습니다.
부담이 별로 안되면서도 맛있게 점심 한 끼 먹을 수 있었어요.
청평 카페 북한강 뷰 맛집 이디야
바로 옆이 이디야 카페인데 여기가 또 북한강 뷰 맛집이거든요.
이디야 커피는 저렴하잖아요.
북한강이 잘 보이는 창가 쪽에 앉아서 강이 흐르는 걸 보니 힐링이 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요.
북한강에 수상스키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고, 바이크 동호회 분들도 많이 다니시더라고요.
아직 날이 너무 더워서 바깥 테라스에 가진 못했는데, 가을에 다시 오면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생각입니다.
북한강 경치 좋은 곳에서 점심식사도 커피도 가성비 있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저 혼자 알고 있기 아까운 장소를 발견해서 포스팅해 봅니다.
가평 맛집 청평 청국장, 수제 돈가스, 북한강이 보이는 이디야 카페를 소개해드렸습니다.